나의 인생 첫 오픈소스 컨트리뷰트 성공 후기

 
예전부터 오픈소스 컨트리뷰터라고 하면 몬가 "찐개발자" 같다는 생각을 하곤 했다.
그래서 나의 버킷리스트이기도 했던 꿈의 오픈소스 컨트리뷰트를 예상치 못한 시점(?)에
얼떨결에 하게 되었다는,,😅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.
 
때는 바야흐로.. 데이터 디스커버리 플랫폼(A.K.A DDP)인 Datahub를 구축하고,
내부 기능들을 살피던 중 코드 커스텀화를 위해 공식문서와 github 코드들을 리뷰하던 때였다.
 
datahub의 metadata-ingestion source를 tableau로 활용했기 때문에,
tableau recipe 코드를 탐색하던 중 config에 뭔가 빠져있는 듯한 허전한 느낌이었다.
 
그래서 내가 짰던 recipe 코드와 비교해보니 token값이 빠져있는 것을 발겼했고,
저의 경우 token 값이 빠져있어 생기던 에러를 token 값을 추가함으로써 해결했기 때문에,
꼭 token이 필요한 경우(예를 들면 tableau 서버 접속에 2중 인증이 필요한 경우)도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하여
token value를 추가하여 commit 했고, 바로 approved를 받을 수 있었다.
 

첫 commit 후 받았던 approved 메세지

 
사실 반신반의 하며 했던 commit이었기도 했고, 어차피 수락 아니면 거절이었기 때문에
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처럼 첫 컨트리뷰트 시도라도 해보자는 마인드로 무작정 커밋을 했던 터라
이 때까지만해도 거절당하지 않고 reviewer에게 approved라도 받을 수 있어서 매우매우 기뻤따!!
그리고 token이 필수 사항은 아니었어서 옆에 (optional)이라는 추가 코멘트와 함께 commit이 되었다.
 
그리고 막상 merge까지는 몇일 더 걸렸는데,
이 몇일이 계속 긴장의 연속이었다,, 하루에도 몇번을 들락날락하면서 확인하고 또 확인했다.
그래서 approved 이후에 merge가 안되는 이유도 계속 구글링하면서 기다리다 그냥 포기하고 있던 시점에
 

merge된 나의 commit!

이렇게 뙇! Merge가 되어버려땋,,,
크으으 감격의 순간😭
 
이유는 모르겠지만 내부적으로 reviewer 사이에서 논의가 있었던 것도 같구 흠🤔
암튼 내 github 프로필에 가보니 이런것도 새로 생김ㅎㅎㅎㅎ 뿌듯🤭

 
앞으로도 더 많은 오픈소스에 컨트리뷰트를 해봐야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시간이었다. 
급 마무리ㅎㅎㅎ
 
 
나도 이제 오픈소스 컨트리뷰터닷!🙋‍♀️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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